섬진강대로를 따라 하동군으로 진입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이 대지는,
지역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소이기도 하다.
대상지는 과거 오래된 목공소가 자리했던 곳으로,
기존 건축의 흔적을 단절시키기보다
이를 새로운 공간으로 이어가고자 했다.
특히 기존 목공소 지붕에 사용되었던 트러스 구조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장소의 기억을 담은 건축을 제안하고자 했다.
하동의 입구에 위치한 이곳이 단순한 상업시설이 아닌,
지역을 상징하는 열린 문화공간이 되길 바랐다.
이를 위해 건물 전면에 누구나 자유롭게 머물 수 있도록
인접한 공터를 활용해 작은 공원을 함께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