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Location Site Area Project Area Stories Building Type Completion | Yongin 15,161㎡ 1,650.57㎡ B1+ 4th Village 2017 |
1. 석축으로 만들어진 계단형 주택지들……우리가 흔히 접하는 전원주택단지 개발의 전형이다. 평평한 대지를 원하는 건축주들과 또한 많은 유니트를 넣기를 원하는 시행자들의 요구는 획일적인 전원주택단지를 만들게 하는 주범이다. 때문에 대지의 특성이나 성격은 고려의 대상이 절대 될수 없다. 무식할 만큼의 토목공사가 필연적이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2. 이런 현실속에서 이 대지는 많은 꿈을 가지게 할 만큼 강력한 것이였다. 대지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개천의 굽이치는 모습은 매우 역동적이었고 그곳에 서식하는 밤나무, 느티나무군락, 자연스럽게 형성된 초류들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할수 있는 sustainable complex로 만들수 있는 중요한 단서임에 틀림없었다. 적어도 이곳에는 계단형 대지의 단지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무식한 토목개발을 하지 않고 자연환경 속에 인간의 공간을 하나씩 끼워넣는 방식으로 개발되기를 희망하며 마스터 플랜이 수립되고, 결과적으로 대지에 최소한의 조작을 통해 수준높은 주거단지를 만들수 있는 기초가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단지는 총18세대로 크게 3개의 테마로 전개되었다. 중앙을 가로 지르는 개천을 따라 산책로와 정원이 형성되고 그 개천을 따라 중앙에 백색 스타코와 붉은 기와 또는 목재가 혼용된 “물가의 집”들이 배치하였고, 도로와 인접한 곳에는 붉은 벽돌과 경사도가 큰 금속지붕의 “언덕의 집”이 두번째로 위치하고, 마지막으로 북쪽 구릉과 대지의 경계가 만나는 곳에는 구릉을 배경으로 한, 비교적 앞의 두 그릅보다는 다소 큰 규모의 “초원의 집”이 배치되었다.
3. 전체18세대중에서 2채가 완공되었고 현재 8채의 공사가 진행중이나 프로젝트 초기에 고려되었던 생태적 전원마을 만들기는 현재로서는 그리 성공적이라 할 수 없다. 홍수가 되면 범람한다는 이유로 개천의 바닥을 긁어내고 석축과 콘크리트로 옹벽을 쌓았는가 하면 개천을 따라 형성된 커다란 밤나무 열주들도 공사상의 문제로 제거되었다. 또한 넓은 마당을 원하는 건축주들은 자연스럽게 경사진 대지를 평평한 잔디밭으로 만들기 위해 석축을 쌓고 대지를 높이다 보니 전체적인 조화보다는 하나하나의 두드러짐이 커지게 되었다. 결국 생태적 개념의 마스터 플랜은 보다 현실적 요구들을 수용하기에는 다소 이상적인 생각이었던 것 같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단지의 주택들과는 다르다. 그 모습과 공간의 활용이 타 단지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 마당과 건물의 관계 설정은 적절히 비워두는 공간활용전략이 적용되어 미흡하지만 나름대로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 년내에 물가의 집들이 완성되고, 내년초 언덕의 집들이 완성되면 다양한 어휘를 지닌, 또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자연환경이 단지의 풍성함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Site Area 15,161㎡ Location Yongin Project Area 1,650.57㎡ | Completion 2017 Stories B1+ 4th Building Type Village |
1. 석축으로 만들어진 계단형 주택지들……우리가 흔히 접하는 전원주택단지 개발의 전형이다. 평평한 대지를 원하는 건축주들과 또한 많은 유니트를 넣기를 원하는 시행자들의 요구는 획일적인 전원주택단지를 만들게 하는 주범이다. 때문에 대지의 특성이나 성격은 고려의 대상이 절대 될수 없다. 무식할 만큼의 토목공사가 필연적이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2. 이런 현실속에서 이 대지는 많은 꿈을 가지게 할 만큼 강력한 것이였다. 대지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개천의 굽이치는 모습은 매우 역동적이었고 그곳에 서식하는 밤나무, 느티나무군락, 자연스럽게 형성된 초류들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할수 있는 sustainable complex로 만들수 있는 중요한 단서임에 틀림없었다. 적어도 이곳에는 계단형 대지의 단지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무식한 토목개발을 하지 않고 자연환경 속에 인간의 공간을 하나씩 끼워넣는 방식으로 개발되기를 희망하며 마스터 플랜이 수립되고, 결과적으로 대지에 최소한의 조작을 통해 수준높은 주거단지를 만들수 있는 기초가 만들어 질 것으로 예상되었다.
단지는 총18세대로 크게 3개의 테마로 전개되었다. 중앙을 가로 지르는 개천을 따라 산책로와 정원이 형성되고 그 개천을 따라 중앙에 백색 스타코와 붉은 기와 또는 목재가 혼용된 “물가의 집”들이 배치하였고, 도로와 인접한 곳에는 붉은 벽돌과 경사도가 큰 금속지붕의 “언덕의 집”이 두번째로 위치하고, 마지막으로 북쪽 구릉과 대지의 경계가 만나는 곳에는 구릉을 배경으로 한, 비교적 앞의 두 그릅보다는 다소 큰 규모의 “초원의 집”이 배치되었다.
3. 전체18세대중에서 2채가 완공되었고 현재 8채의 공사가 진행중이나 프로젝트 초기에 고려되었던 생태적 전원마을 만들기는 현재로서는 그리 성공적이라 할 수 없다. 홍수가 되면 범람한다는 이유로 개천의 바닥을 긁어내고 석축과 콘크리트로 옹벽을 쌓았는가 하면 개천을 따라 형성된 커다란 밤나무 열주들도 공사상의 문제로 제거되었다. 또한 넓은 마당을 원하는 건축주들은 자연스럽게 경사진 대지를 평평한 잔디밭으로 만들기 위해 석축을 쌓고 대지를 높이다 보니 전체적인 조화보다는 하나하나의 두드러짐이 커지게 되었다. 결국 생태적 개념의 마스터 플랜은 보다 현실적 요구들을 수용하기에는 다소 이상적인 생각이었던 것 같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다른 단지의 주택들과는 다르다. 그 모습과 공간의 활용이 타 단지들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는데 특히 마당과 건물의 관계 설정은 적절히 비워두는 공간활용전략이 적용되어 미흡하지만 나름대로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올 년내에 물가의 집들이 완성되고, 내년초 언덕의 집들이 완성되면 다양한 어휘를 지닌, 또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자연환경이 단지의 풍성함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